敬聽(경청)이 아니라 傾聽(경청)입니다.
‘변화보다는 ‘차분이라는 단어에 더 힘을 실었다는 건 쉽게 짐작할 수 있다.용산은 생각보다 조용하다.
국민은 국무회의나 국가 행사에서나 대통령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듣는다.듣기 싫은 소리라도 반응해야 한다.윤석열 대통령을 대표하는 태도 중 하나는 쇼하지 않겠다다.
2기 체제를 시작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말했다.홍보실 직원의 말이 걸작이었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였다.
탁현민이라는 ‘걸출한 연출가를 뒀던 문재인 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화려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듣기 싫은 소리라도 반응해야 한다.
그러나 장삼이사라도 알 만한 이야기를 집권 정당이 큰마음 먹어야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상황 자체가 우스꽝스럽다.매일같이 쏟아지는 여론조사는 쌓아두기만 하는 건가.
윤 대통령은 ‘말하지 않을 수 있는 권력을 국민에게 행사한 셈이다.대통령의 메시지는 선거 결과에서 교훈을 찾아 차분하고 지혜롭게 변화를 추진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