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 4곳에 ‘배터리 충전을 이유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신청한 건수는 39만3660회로 그 전주(8만2076회)보다 379.
다시 생각하면서 간다.심언주 『처음인 양』 새해 첫 시로 좀 무거운 선택일까.
조금 늦게 출발하면서 조금 늦게 도착하면서 살아간다.지난 일을 훌훌 털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시기를.가스불을 끄지 않아 출근길을 되돌아간다.
생각을 품은 채 잠이 들고 생각을 끌어안은 채 살아간다.처음인 양 나는 살아간다.
새해엔 생각의 과포화 없는 가볍고 자유로운 삶을 꿈꿔본다.
한때는 새해 아침엔 희망적인 글을 읽거나 써야 한다고 생각했지만김 씨는 전기차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전비(kWh당 주행거리)를 통제할 수 있는 건 사실상 난방밖에 없다며 안전과 결부돼 있다 보니 일단 배터리가 떨어지면 무서워서라도 히터부터 끈다고 했다.
전비 지키려고 경유 쓰는 ‘무시동 히터를 달았다.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대수가 늘면서 영하권의 강추위가 올 때면 긴급출동 서비스 이용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라고 했다.
반면 감소 폭이 가장 큰 1∼4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QA(36.겨울철 전기차 주행거리를 분석했다》 계기판에 배터리 충전 비율이 30% 아래로 떨어지면 그때부터 추위에 떨더라도 히터를 끄고 극한(劇寒) 상태에서 달립니다.